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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리뷰]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by 77monkey 개발자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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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해서 영화관에 갔다.

베놈 시리즈를 봤기 때문에 당연 베놈 2도 보게 되었다.

영화 리뷰에는 스포가 있기 때문에 스포를 원치 않으신 분은 뒤로 가기 버튼을 부탁드린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9680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영화 상영시간이 60~70%까지 너무 루즈해서 잘 뻔했다. 

정말 지루하게 스토리를 이어갔다고 해야할까? 

처음에는 제법 스토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별 내용이 없었다. 

끝내 마지막 20~30분 격투씬이 거의 액션씬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외국인들의 이름을 잘 못 외워서 이름으로 적지 못한 점 양해 부탁한다. 

 

영화를 보면서 꽂힌 부분은 악당이었다.

남자 악당은 특별한 능력이 없었고,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 

주인공인 에디 브록이 말한다. 

초등학생 때 할머니를 죽이고, 엄마를 죽인 살인마라고 악당을 묘사한다. 

싸이코패스라고 생각을 했는데, 결국에는 그게 아니었다. 

가정폭력을 당한 피해자였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가족을 살인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빠에게 죽도록 맞다가 보호소로 가게 된다. 

거기에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다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 여친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살인마로 성장해 간 것으로 보였다. 

이 살인마인 악당이 죽어가면서 말한 이 내용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사람을 죽인 것도 사실이고, 

가정 폭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원인 규명을 하기도 전에 가족을 살인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낙인해 버렸다. 

물론 사람을 죽이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합당하지 않다. 

하지만 여기서 포인트를 맞추고 싶은 것은,

우리가 궁금해 하는 내용, 사람들이 관심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언론이 보도를 하면 

그로 인해서 희생이 되는 피해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 때 만약 그에게 누군가가 살인은 잘못했지만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 말 한마디만 했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물론 아주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에 모든 언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양쪽 입장은 들어보고 판단하면 좋겠다는 것이다. 

말 한마디, 사람에 대한 판단은 항상 조심하자 :)

 

참고로 영화가 끝나고 쿠키 영상이 하나 있다. 

보고 나왔는데, 내용이 잘 이해가 안 간다. 

그래도 쿠키 영상이 있으니 보고 나오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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