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2:분석편 책을 읽고 생각을 적은 글이다.
대학교 때 경제 교양 수업을 듣고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때는 모르는 것도 많고, 부모님께 용돈을 타서 쓰던 시절이라서 투자를 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그 때 투자를 했더라면 돈 좀 벌었으려나...
학과에서 채용 연계를 목적으로 회사 소개를 해준 적이 있었다.
그 때 온 기업이 "코나아이"이다.
보통 그렇듯이 회사 소개를 하면 좋은 점만 강조하고 안 좋은 이야기를 안 한다.
그렇지만 그 때 그 내용을 듣고 '이 기업에 투자를 좀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 때 당시로 내게 큰 돈인 10만원을 코나아이 주식을 샀다.
정확하지 않지만 3만원대에서 매수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1~2년 이내에 6만원대를 돌파해서 그 때 투자를 하길 잘했다면서 내가 투자 감각이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 때 수익을 본 것을 토대로 장투의 중요성을 느꼈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심자의 운 같은 것 같다...
이 때는 저점에 산다는 생각보다는 이 회사가 나중에 많이 오르겠다는 생각, 즉 가치 투자를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가치 투자보다는 매수 타이밍만 재고 있다.
박경철님께서 이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 주신다.
수많은 보통주 투자자들은 어떤 기업을 살 것인가의 문제가 아닌,
언제 살 것인가에 매달리느라 주가가 오를 때 사들이고 주가가 떨어질 때 파는 역매매를 감행함으로써
오히려 손실을 입거나 채권 투자자의 표면이율 이상의 수익률도 달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용: 박경철, 시골의사의 주식주란 무엇인가 2: 분석편, 리더스북(2008), p25
지금은 코인 투자와 국내/해외 주식을 하고 있는데,
수익이 눈 앞에서 왔다 갔다 하니까 겁이 나고 그래서 언제 사고, 팔 것인가에 대해서만 보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작년 3월에 4만원대까지 갔다가 다시 회복을 하고 2021년 1월에 9만원까지 가면서 10만 전자가 코앞이다는 뉴스를 많이 봤을 것이다.
그 때 9만원대를 돌파하고 내려왔을 때, 잠깐의 조정이다고 생각을 하고 기다렸다가 현재 7만원대까지 오게 되었다.
삼전은 믿고 사는 것이지 라고 생각을 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샀고,
4만원에서 9만원까지 2배가 된 것을 보고, 언젠가 다시 오를 거야 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개인 투자자들도 많을 것으로 본다. (삼전 주식을 아직 일부 가지고 있다...)
향후 삼성전전자의 주가가 어떻게 형성될지 잘 모르겠지만, 방향성이 궁금하다.
모멤턴 투자와 가치 투자 중에서 나는 확실히 모멤턴 투자로 길게 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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